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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 시청, 참치공방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한 참치회를 먹을 때” 토요일 점심에 갔다. 12시쯤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고 30분 정도 되자 테이블은 다 찼지만 웨이팅은 없었다. 주변에 회사가 많아 오히려 주중에 붐빌듯하다. 음식이 깔끔하고 자리도 넓었다. 안쪽에 룸도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에 적합할 것 같다. 스페셜 코스를 먹었고 가격은 30,000원. 마지막에 나온 볶음우동 같은 메뉴를 제외하고 반찬도 맛있는 편이었다. 테이블을 계속 살펴주셔서 김이든 반찬이든 더 요청할 필요 없이 가져다주셨다.

어떠 하였다 2022.10.26

[중국집] 삼송맛집 진미

“아직까지 삼송에서 제일 맛있다.” 평일 6시에 갔다. 웨이팅은 따로 없었지만 모든 테이블에 사람이 있었다. 안심 탕수육과 유린기, 깐풍기가 제일 맛있다. 나의 입맛에 면 요리는 짬뽕보다 짜장이 맛있는 편이다. 비빔 탄탄면 도 맛이 괜찮다. 이날은 두 명이 간단하게 비빔 탄탄면(9,000원)과 삼선짬뽕(9,500원)을 먹었는데 다음에도 둘이서 가게 되면 비빔 탄탄면 곱빼기(9,000원에 1,500원 추가)와 안심 탕수육 소(19,000원)을 먹는 게 어떤가 생각해 보았다.

좋아해 2022.09.13

[뼈해장국] 일산시장 소문난 뼈다귀

“장날이 아닌데 일산 시장에 일찍 가게 되었다면.” 일산역에서 가까운 대로변이 있는 식당이다. 입구가 허름하고 가게 앞에 건널목도 있고 해서 주변이 정신없지만 가끔 지나가다 보면 줄을 서 있는 일이 있다. 나는 평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다. 장날도 아니었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들어가 앉아 먹었다. 점심시간이거나 장날인 경우 줄을 서는 것이 대부분. 주문하고 5분 정도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다. 가격은 올라서 해장국 한 그릇이 9,000원이다. 이전에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전 가격은 모르겠다. 뼈해장국치고 맑은 국물이어서 좋았다. 우거지 해장국에 뼈가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큰 뼈가 두 개 들어있었는데 살이 많이 붙어있고 실했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배추김치는 젓갈이 들어간 맛이고 맛이 썩 괜찮았다..

어떠 하였다 2022.09.08

[떡볶이] 우리할매떡볶이 신원점

“우리할매떡볶이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떡볶이집이 있어서 명성이 자자한 이 떡볶이를 삼가게 되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래떡 떡볶이에 순대, 어묵, 튀김 세트가 15,500원.(배달료 별도) 둘이서 먹기에 충분했다. 순대도 순대만, 순대+내장, 순대+간만 이렇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다만 신원동 상가 특성상 골목골목에 차가 많아(퇴근시간) 차를 잠시 정차시키고 떡볶이를 들고 나와서 그 동네를 빠져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좋아해 2022.09.06

[곱창&대창&막창] 종로 종각역 명품황소곱창

“종각에 곱창 맛집은 없다” 맛 곱창에 곱이 가득 있어 씹다가 입안이 다 데이기도 했지만 소 곱창 특유의 어마어마한 꼬소함이 없다. 막창과 대창은 나쁘지 않은 수준. 맛집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알차고 맛도 기본은 한다. 분위기 곱창을 굽는 것, 자르는 것, 뒤집는 것 다 전반적으로 관리 해줘서 먹기 편했다. 어느 타이밍에 먹어야 하는지도 다 알려준다. 알바분들 중 외국인의 비중도 높은데 한국말로 주문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가격 모둠구이: 27,000원 볶음밥: 3,000원 여자 세 명이 모둠구이 3, 볶음밥1 먹었다. 총 84,000원. 위치 종각이고 메인 거리인 만큼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쉽고 밥 먹고 다른 장소로 가기도 쉬운 위치이다. 대기시간 토요일 오후 4시(3시 오픈이다...

어떠 하였다 2022.09.04

[카페] 김포 아보고가, ABOGOGA

“주변이 트여있는 넖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카페” 주말 오후였는데 사람이 많았다.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주차했다.(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혼란이 없음) 건물이 예뻤고 바깥 공간도 잘 꾸며져있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간이 좁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찾느라 조금 헤맸다. 아직은 덥지만 덥지 않다면 바깥에 앉는 것도 좋을 듯. 커피만 있지 않고 다른 블렌딩 차가 있어서 좋았고, 빵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특히 트러플 버터 롤은 다시 먹고 싶은 빵이다. 사람이 많아서 여유로운 느낌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가볼 만한 카페였다.

좋아해 2022.08.29

[중국집] 양평 예지현

“생각보다 맛있었던, 양평 예지현” 둘이서 꼬막 짬뽕(10,000원)과 해물볶음밥(9,000원), 명품 탕수육(18,000원)을 먹었다.(총 37,000원) 꼬막 짬뽕에 꼬막이 적지 않게 들어있었고, 익숙한 짬뽕 맛과는 조금 달랐는데 나쁘지 않다. 볶음밥은 평범했고, 탕수육이 생각보다 맛있다. 평일 점심이었는데 사람이 많았고 주문 후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셀프로 달걀 프라이를 해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허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양평에서 딱히 갈곳이 없고, 중국음식(특히 탕수육)이 먹고싶다면 가볼 만 하다.

어떠 하였다 2022.08.24

[두부보쌈] 파주 임진각 맛집, 샘뜰 두부집

“배고파서일까, 매우 만족스러웠던 두부보쌈!” 맛 장단콩 맛이 나는 두부로 고소하고 싱싱한 느낌이었다. 볶은 김치도 적당히 맛있었다. 보쌈은 평범했고 나쁘지 않았다. 함께 나온 새우젓과 마늘, 고추가 잘 어울렸다. 분위기 철길이 바로 앞에 있고 주변이 다 논밭이어서 약간 낭만적인 느낌이 있다. 내부는 오래되어 보인다. 가격 두부보쌈: 45,000원 간장계란밥: 4,000원 둘이서 두부보쌈과 간장계란밥 한 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양이 알맞았다. 위치 임진각과 가까워 주변에 놀러 왔다면 가볼 만하다. 대기시간 일요일 오후 애매한 시간(3시쯤) 이었는데 두 팀 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좋아해 2022.08.22

[영화 리뷰] NOPE 놉, 2022 "보는 것, 보여주는 것"

"보는 것, 보여주는 것" 조던 필 감독의 영화를 기다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중에 한 명이다. 영화가 개봉하고 다음날 달려가서 봤다. 나는 이 영화를 기대한 만큼 재미있게 봤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말(타는 말)을 보여주고 돈을 버는 주인공과 다양한 끼를 가진 그의 동생, 그리고 어린 시절 TV 스타였던 스티븐 연(극 중 이름을 잊음)이 하늘에서 UFO(이제는 UAP라고 부른다는)로 추정되는 어떤 물체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영화 안에서 주인공인 OJ를 제외하고 모두 보는 것, 보여주는 것에 익숙하다.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OJ의 집안은 대대로 영화산업과 연관성이 있었고 동생은 다양한 방면으로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주인공의 집에 CCTV를 달아준 청년도 CCTV를 통해 다..

영화 뭐봤지? 2022.08.22

[돼지 불고기] 대구, 북성로 우동불고기

“대구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갔지만..” 맛 우동도 고기도 먹어본 그 맛.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뻔한 맛이 먹고 싶을 때는 가도 좋을 듯. 분위기 평일 저녁시간에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다. 가격 우동: 3,500원 석쇠불고기: 기본 10,000원 둘이서 우동 한 번, 석쇠불고기 기본을 두 번 시켜 먹었다. 안주로 먹기에 더 좋을 것 같은 양이었다. 위치 대구에 살지 않는 사람이 찾아가기에 그다지 적당한 장소는 아니었다. 주변에 뭐가 많지 않은 위치. 대기시간 화요일 5시 반 정도였는데 사람이 많지 않고 두 테이블 정도 먹고 있었다. 기다리지 않았고 음식도 금방 나왔다.

어떠 하였다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