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 하였다 17

[참치회] 시청, 참치공방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한 참치회를 먹을 때” 토요일 점심에 갔다. 12시쯤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고 30분 정도 되자 테이블은 다 찼지만 웨이팅은 없었다. 주변에 회사가 많아 오히려 주중에 붐빌듯하다. 음식이 깔끔하고 자리도 넓었다. 안쪽에 룸도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에 적합할 것 같다. 스페셜 코스를 먹었고 가격은 30,000원. 마지막에 나온 볶음우동 같은 메뉴를 제외하고 반찬도 맛있는 편이었다. 테이블을 계속 살펴주셔서 김이든 반찬이든 더 요청할 필요 없이 가져다주셨다.

어떠 하였다 2022.10.26

[뼈해장국] 일산시장 소문난 뼈다귀

“장날이 아닌데 일산 시장에 일찍 가게 되었다면.” 일산역에서 가까운 대로변이 있는 식당이다. 입구가 허름하고 가게 앞에 건널목도 있고 해서 주변이 정신없지만 가끔 지나가다 보면 줄을 서 있는 일이 있다. 나는 평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다. 장날도 아니었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들어가 앉아 먹었다. 점심시간이거나 장날인 경우 줄을 서는 것이 대부분. 주문하고 5분 정도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다. 가격은 올라서 해장국 한 그릇이 9,000원이다. 이전에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전 가격은 모르겠다. 뼈해장국치고 맑은 국물이어서 좋았다. 우거지 해장국에 뼈가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큰 뼈가 두 개 들어있었는데 살이 많이 붙어있고 실했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배추김치는 젓갈이 들어간 맛이고 맛이 썩 괜찮았다..

어떠 하였다 2022.09.08

[곱창&대창&막창] 종로 종각역 명품황소곱창

“종각에 곱창 맛집은 없다” 맛 곱창에 곱이 가득 있어 씹다가 입안이 다 데이기도 했지만 소 곱창 특유의 어마어마한 꼬소함이 없다. 막창과 대창은 나쁘지 않은 수준. 맛집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알차고 맛도 기본은 한다. 분위기 곱창을 굽는 것, 자르는 것, 뒤집는 것 다 전반적으로 관리 해줘서 먹기 편했다. 어느 타이밍에 먹어야 하는지도 다 알려준다. 알바분들 중 외국인의 비중도 높은데 한국말로 주문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가격 모둠구이: 27,000원 볶음밥: 3,000원 여자 세 명이 모둠구이 3, 볶음밥1 먹었다. 총 84,000원. 위치 종각이고 메인 거리인 만큼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쉽고 밥 먹고 다른 장소로 가기도 쉬운 위치이다. 대기시간 토요일 오후 4시(3시 오픈이다...

어떠 하였다 2022.09.04

[중국집] 양평 예지현

“생각보다 맛있었던, 양평 예지현” 둘이서 꼬막 짬뽕(10,000원)과 해물볶음밥(9,000원), 명품 탕수육(18,000원)을 먹었다.(총 37,000원) 꼬막 짬뽕에 꼬막이 적지 않게 들어있었고, 익숙한 짬뽕 맛과는 조금 달랐는데 나쁘지 않다. 볶음밥은 평범했고, 탕수육이 생각보다 맛있다. 평일 점심이었는데 사람이 많았고 주문 후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셀프로 달걀 프라이를 해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허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양평에서 딱히 갈곳이 없고, 중국음식(특히 탕수육)이 먹고싶다면 가볼 만 하다.

어떠 하였다 2022.08.24

[돼지 불고기] 대구, 북성로 우동불고기

“대구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갔지만..” 맛 우동도 고기도 먹어본 그 맛.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뻔한 맛이 먹고 싶을 때는 가도 좋을 듯. 분위기 평일 저녁시간에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다. 가격 우동: 3,500원 석쇠불고기: 기본 10,000원 둘이서 우동 한 번, 석쇠불고기 기본을 두 번 시켜 먹었다. 안주로 먹기에 더 좋을 것 같은 양이었다. 위치 대구에 살지 않는 사람이 찾아가기에 그다지 적당한 장소는 아니었다. 주변에 뭐가 많지 않은 위치. 대기시간 화요일 5시 반 정도였는데 사람이 많지 않고 두 테이블 정도 먹고 있었다. 기다리지 않았고 음식도 금방 나왔다.

어떠 하였다 2022.08.20

[카페] 을지로 잔

을지로3가역 11, 12번 출구에서 가깝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잔]이라고 작게 적힌 간판이 있다. 컵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음료가 비싸지 않았다. 같이 간 친구가 잔을 고르다가 옷에 걸려 잔 하나가 깨져버렸다. 일하시는 분이 다치지 않았는지 먼저 물었고 변상도 요구하지 않고 깨진 잔을 치웠다. 불편한 느낌도 주지 않아 미안하고 고마웠다. 주문한 콜드브루는 고소하고 맛있었다.

어떠 하였다 2021.02.15

[중국집] 일산 대화역 팔진향(가족모임)

코로나로 인해 연말에 사람들이 모이는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2.5단계가 되기 직전, 가족들이 겸사겸사 식사를 하게 되었다.대화역 팔진향은 룸이 따로 있고, 매일 소독한다고 되어있다. 크리스마스 전 이었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음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베이징덕은 금방 식어버려서 좀 아쉬웠다.베이징덕 가격은 7만5천원. 두 마리 주문하니 여섯명이 먹기에 모자르지 않았다. (더 있었으면 질렸을것.)다른 요리들도 나쁘지 않은 수준.직원들은 친절했다.

어떠 하였다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