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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곱창&대창] 공덕 곱창파는 고깃집

아, 이런 2022. 8. 17. 19:33

“다른 거 안 하고 대창만 먹고 집에 가고 싶을 때”

기본반찬
삼겹살
곱창&대창
해물라면
대창추가
파절이
소스
사과 사라다

1. 밑반찬: 나는 반찬을 잘 안 먹는 편이라 다른 건 다 안 먹었고, 사과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세 접시 정도 리필해서 먹었다. 셀프 리필이라 오히려 편하게 세 번이나 퍼먹어서 좋았다.
2. 삼겹살: 무난하게 고기와 비계의 맛이 어우러지는 스타일.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 맛이라기보다는 비계의 고소함이 있는 맛이었다.
3. 곱창: 다른 집에서는 곱창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곱창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 곱이 많이 있지만 덜 고소하고 약간 퍼석한 느낌이다.
4. 대창: 대창에 양념이 적당히 되어있어서 그런지 덜 느끼하고 맛있다. 소기름의 느끼한 고소함이 좋다.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가장 맛있었다.
5. 해물라면: 면발이 꼬들하고 적당히 매콤하다. 해물도 가격 대비 괜찮게 들어있는 편.

분위기

주변에 다른 유흥가나 번화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의 4층에 위치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족단위, 친구들 등 방문하는 사람들도 다양했다. 일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고 빠르지만 아주 싹싹한 느낌은 아니다. 테이블 간격이 가까워 살짝 붐비는 기분이 들지만 대부분의 고깃집과 비슷한 수준이다. 조용하지는 않고 시끌벅적하다.

가격

삼겹살(150g): 16,000원
한우곱창(200g): 23,900원
한우대창(200g): 23,900원
해물라면: 6,000원
둘이서 삽겹1, 곱창1, 대창2, 해물라면1 을 먹었다. 총 93,700원.

위치

공덕이라고 했지만 애오개역에 가깝다.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린다. 차로 오면 편하고,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이 넓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요일 저녁시간에 무리 없이 주차했다.

대기시간

일요일 저녁시간에 15분 정도 대기했다. 이전에 갔을 때는 대기하지 않은 날도 많았다. (평일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고, 세 번이나 다시 갔다. 주변이 붐비지 않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