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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Whiplash 위플래쉬, 2014 "광기에 가까운 열정의 위태로운 업적" / Damien Chazelle 다미엔 차젤레

아, 이런 2020. 10. 29. 00:23

 

"광기에 가까운 열정의 위태로운 업적"

 

열정, 그거 얼마나 많을 수 있을까?

앤드류(마일즈 텔러)와 플랫 쳐(J.K. 시몬스)의 열정이 만났을 때 광기가 폭발한 듯 엄청난 일이 발생했다.

 

어떤 분야에서 재능이 폭발한다는 것.

알에서 깨어나는 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화하는 새에게 껍질은 세상의 무게만큼이나 딱딱하고 견고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깨고 나오지 못한다면 이 세상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운 놈이므로 알 안에서 죽게 된다. 아기새는 알 안에서 껍질을 깨고 나가기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할 것이다.

 

앤드류의 마지막 공연은 아기새가 막 껍질을 깨고 나오는 모습처럼 경의로웠다.